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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문 / 박웅현 작가가 전해주는 인생을 대하는 자세 '여덟 단어'

by 지구별0424 2025. 6. 19.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여덟단어 책표지

여덟 단어

  • 출판 북하우스
  • 발행 2013.05.20.
  • 저자 박웅현: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대학원에서는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지금은 TBWA KOREA에서 크리에이티브 대표cco로 일하고 있습니다.마음과 생각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인문학적인 감수성과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하는 많은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생활의중심> <사람을 향합니다><생각이 에너지다> <진심이 짓는다> <혁신을 혁신하다> 등 한 시대의 생각을 진보시킨 카피들은 그 협업의 결과물입니다. 자신만의 들여다보기 독법으로 창의력과 감수성을 일깨워준 책들을 소개했으며('책은 도끼다', '다시, 책은 도끼다'), 살면서 꼭 생각해봤으면 하는 가치들을 인생의 선배로서 이야기 했고 ('여덟 단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창의성과 소통의 기술을 전하는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들을 펴냈습니다. 늘 거기에 있었지만 미처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들에 시선을 주어 매일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사는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박웅현 작가가 전해주는 인문학적인 삶의 태도 '여덟 단어'

박웅현 작가는 『여덟 단어』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놓치기 쉬운 가치들을 되짚으며, 성공보다는 의미 있는 삶, 남의 기준이 아닌 나의 시선으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에서 다룬 여덟 개의 단어는 각각 다음과 같습니다:

  • 자존自尊 / 당신 안의 별을 찾으셨나요?
  • 본질本質 / Everything Changes Nothing Changes
  • 고전古典 / Classic, 그 견고한 영혼의 성(城)
  • / 이 단어의 대단함에 관하여
  • 현재現在 / 개처럼 살자
  • 권위權威 /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지 말고 불합리한 권위에 복종하지 말자
  • 소통疏通 /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힘
  • 인생人生 / 인생은 책이 아니다, 내가 채워나갈 공책이다

이 단어들은 겉보기에 단순하지만, 그 안에는 저자가 오랜 광고 경험과 삶 속에서 발견한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각 단어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책 속으로

내 마음속의 점들을 연결하면 별이 된다.

33쪽 자신의 길을 무시하지 않는 것, 바로 이게 인생입니다.

인생에 정석과 같은 교과서는 없습니다.

열심히 살다 보면 인생에 어떤 점들이 뿌려질 것이고, 의미 없어 보이던 그 점들이 어느 순간 연결돼서 별이 되는 거예요.

정해진 빛을 따르려 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오직 각자의 점과 각자의 별이 있을 뿐입니다.

 

삶은 순간의 합이다.

149쪽 찬란한 순간을 잡으세요. 나의 선택을 옳게 만드세요. 여러분의 현재를 믿으세요.

순간순간 의미를 부여하면 내 삶은 의미 있는 삶이 되는 겁니다. 순간에 이름을 붙여주고, 의미를 불어넣으면 모든 순간이 나에게 다가와 내 인생의 꽃이 되어줄 겁니다. 당신의 현재에 답이 있고, 그 답을 옳게 만들면서 산다면 김화영의 말대로 '티 없는 희열'을 매 순간 느낄 겁니다. 티 없는 희열로 빛나는 관능적인 기쁨에 들뜨는, 예외 없는 작은 조각들의 광채가 온전히 여러분의 인생을 빛내기를 바랍니다.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세가지 팁

224쪽 우선 첫째, 인생에 공짜 없습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결과다.'

인생의 기회는 옵니다. 반드시 올 것이고, 준비된 사람이라면 그걸 잡을 겁니다.

230쪽 두번째,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달릴 때는 일희일비하며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내가 생각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내 안에는 실력이 있다는 자존을 가지고 'Be Yourself'하는게 제일 잘 사는 방법인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합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선택한 다음에 그걸 정답으로 만들어내는 것이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걸 선택하고 후회하면서 오답으로 만들죠.

후회는 또 다른 잘못의 시작일 뿐이라는걸 잊고 말입니다.

묵묵히 자기를 존중하면서, 클래식을 궁금해하면서, 본질을 추구하고 권위에 도전하고, 현재를 가치 있게 여기고, 깊이 봐가면서, 지혜롭게 소통하면서 각자의 전인미답의 길을 가자.